16주 넘어가면서.. 안정기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운동을 꼭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의 리스트에는 1. 아쿠아로빅 2. 요가 이렇게 딱 두개.
5월부터 8,9월까지 한창 더운 시기에 하는 운동이니
수영을 하고싶었지만,, 임신한 몸으로 접영을 마저 배울수는 없으니
5월이 시작되면 아쿠아로빅 수강신청을 해서 아쿠아로빅을 해야지 했었다.
아,, 그러나 아줌마파워-에 수강신청 밀리고.
그나마 차선책으로 신청한 시간대의 강좌는 폐강이 되고 말았다..
그러곤 에라 모르겠다 요가가야겠다 하고 요가하기로.
결론적으로는 요가를 수강하기를 훨-씬 더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서 하는 프로그램 / 각종 백화점과 마트 문화센터에도
주 1회씩 하는 요가 강좌가 있긴하지만..
왠지 그냥 연속성없이 슬렁슬렁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이건 정말 그냥 내느낌.)
문화센터나 병원 프로그램은 별로 듣고싶지 않았고..
그러던 찰나에 임산부 요가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 있어
후기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긍정적인 후기들과-
그리고 사실 우리지역에는 이곳뿐 이었기 때문에 등록했다.
(물론 일반 요가를 메인으로하고 임산부요가를 곁들여 하는 곳은 한두곳 더 보였는데
그보다는 임산부요가를 메인으로 하는 곳에 다니는게 당연히 좋을것같아서.)
요가는 그전에도 대학다닐때나 일하면서도 짧게 몇달씩 배워보았는데,
이번 요가는 그전 요가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내가 임신해서 그렇게 느껴질수도있지만...)
당연하지만 임산부들에게 좋은 / 무리가 가지 않는 동작들을 위주로 한다.
그런데! 중요한건 절대 슬렁슬렁 하지 않는다.
요가하면서 '아 힘들다ㅠㅠ' 또는 땀이 나본적은 별로 없는데.. 땀이 줄줄 난다..
확실히 운동의 강도가 약하지 않은데,
임산부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는 편인듯.
그렇지만- 개개인의 운동능력이 다르기때문에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한다!
뭐 어쩌다 아쿠아로빅 수강신청에 실패해 요가등록하게 된거지만
요가를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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