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쉼표/양이와_ 280days

태동.



16주에 들어서면서부터 태동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언제 우리 아기가 처음 움직이려나.. 

태동의 느낌이 궁금하기도하고. 


보통 20주가 지나면 태동을 느끼는 게 일반적이라고하나- 

예민한 임산부들은 16주부터도 느낀다고해서. 기대했다.

(왠지 나도 16주에 알아차리지않을까 하고 ㅎㅎ)


지난금요일. 18주 1일!이었던 어버이날 

모처럼 일찍 퇴근한 엄마랑 샌드위치먹고, 또 빙수먹고 

친정집에와서 침대에누워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뭔가 미끄덩~ 꿀렁~하는 느낌이. 


소화가되면서 장이 꾸물거리나 싶었는데-

배꼽근처에서 자꾸만 꿀렁꿀렁~ 이게 태동이구나. 했다. 

엄마도 신기해하고 나도 신기하고.


그러곤 다음날 점심 남편이랑 빙수먹는데 또 꿀렁~ 

그날 저녁 양가부모님다 모시고 저녁식사후 또 빙수타임에 꿀렁~


우리 아기는 엄마닮아서 빙수홀릭인가보다ㅋㅋ



그리고 오늘아침- 

침대에 누워있으니 뽀글뽀글 어찌나 움직이는지.. 

아직은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않는 약한 태동이지만 

참 신기하고 행복하고 재밌는 느낌. ^*^ 



'쉼표 > 양이와_ 280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주 6일] 요즘 우리 아기.  (0) 2015.06.03
임산부 요가  (0) 2015.05.25
임부복. 임부속옷.  (0) 2015.05.06
연휴동안.  (0) 2015.05.06
16주의 날들.  (0)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