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에 들어서면서부터 태동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언제 우리 아기가 처음 움직이려나..
태동의 느낌이 궁금하기도하고.
보통 20주가 지나면 태동을 느끼는 게 일반적이라고하나-
예민한 임산부들은 16주부터도 느낀다고해서. 기대했다.
(왠지 나도 16주에 알아차리지않을까 하고 ㅎㅎ)
지난금요일. 18주 1일!이었던 어버이날
모처럼 일찍 퇴근한 엄마랑 샌드위치먹고, 또 빙수먹고
친정집에와서 침대에누워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뭔가 미끄덩~ 꿀렁~하는 느낌이.
소화가되면서 장이 꾸물거리나 싶었는데-
배꼽근처에서 자꾸만 꿀렁꿀렁~ 이게 태동이구나. 했다.
엄마도 신기해하고 나도 신기하고.
그러곤 다음날 점심 남편이랑 빙수먹는데 또 꿀렁~
그날 저녁 양가부모님다 모시고 저녁식사후 또 빙수타임에 꿀렁~
우리 아기는 엄마닮아서 빙수홀릭인가보다ㅋㅋ
그리고 오늘아침-
침대에 누워있으니 뽀글뽀글 어찌나 움직이는지..
아직은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않는 약한 태동이지만
참 신기하고 행복하고 재밌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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