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2. 저자: 허남혁 지음/ 김종엽 그림
3.읽은 날짜: 2015. 3. 16.
4.독서 동기
도서관에서 책을 살피다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평소 먹는 것(맛있는/건강한 먹거리 모두)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음식관련책/다큐 등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5.내용(목차)
들어가는 말-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제1장. 우리의 먹거리는 어디서 왔을까?
제2장. 우리의 먹거리 관계망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제3장. 기아와 비만의 공존-세계 식량 수급의 역설
제4장. 한국 사회와 농업의 가치
제5장. 먹거리 생산의 과학기술
제6장. 먹거리 소비와 몸
6. 인상적인 부분
176~181쪽. 두부 한모로 본 먹거리 소비의 '구별짓기'
두부는 값이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이긴 하지만,
콩의 출신(국내산/수입산) 그리고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쳤는지 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5~6배 정도 차이날 수 있는 식품이에요.
이러한 두부를 선택할 때의 습관은 단순히 개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내재화된 아비투스의 발현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를 보고 흥미로웠던 것은 제가 신경써서 사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두부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먹거리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괜히 두부에 더 집착?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두부는 왠지 GMO식품이 난무할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다른 장을 전부 마트에서
본 날이라도 집에가는 길에 다시 생협에 들러꼭 생협에서 사는 편이에요.
왠지 은연중에 나의 머릿속에도 무언가의 영향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7. 나의 의견/총평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제목만 보고 유기농/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보았어요.
그런데 내용은 먹거리의 사회/생태/윤리적 관계망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늘 내가 접하는 음식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커피나 초콜릿 농장의 아이들같은 조금은 알고 있었던 주제와 바이오 연료와 같이
알고는 있지만 이 책덕분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주제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늘 기억하고 있을수는 없지만, 내가 먹는 것의 관계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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