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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WEDDING

<D-30> 본식드레스 초이스 & 본식 메이크업헤어 리허설



예전부터 조금씩 관심을 두었던 드레스-


오히려 본격 결혼준비 하면서는 드레스는 뒷전이었고 

가구 가전 소소한 소품 이런것들에 더 관심이 많았던것같다



그러다 웨딩촬영하고. 본식드레스 초이스 날짜가 잡히면서 

조금씩- 드레스에 관심관심. 찾아보고 스크랩하고.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드레스가 좁혀졌던 것 같다.


너무 과한 비즈는 싫고 (내눈엔 속옷 혹은 철..갑...옷.... 같다ㅠ)

일단 너무 야시시한? 탑은 싫고.. (요즘 거의 대부분의 신부가 탑을 입지만)

이런저런 생각끝에- 


내가 원하는 드레스는

깔끔할것. 과한 장식 없이도 드레스 자체의 라인만으로도 예쁜 드레스일것.


드레스 라인은 첨엔 본식은 무조건 빵퍼지는 벨라인! 이라고 생각했고 

촬영이 끝나고는 슬림한 머메이드 라인도 괜찮은데? 싶었고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드레스 라인에 대한 결정은 하지 못한채 갔다.



가자마자 본식때 하고싶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주셨고.

헤어는 올림을 하되 너무 바싹 올리지 않는 흐르는 듯한 올림머리.

메이크업은 두가지종류를 한쪽눈씩.ㅋㅋ 

피치핑크와 세미스모키(골드브라운) 자연스러운 골드브라운으로 결정


나같이 화장 잘 안하고(썬크림+비비나 씨씨 파데가 끝) 머리도 걍 생머리 풀어헤치고 다니는 사람한테는

정~말 유용한 것 같다. 나같은 사람은 어떤게 나에게 어울리는지 전혀 알수가없으니...ㅎ



드레스를 입어볼시간.


첫드레스는 샵 원장께서 내가 드린 사진들을 보고 비슷한느낌+나와 어울릴법한 것을 초이스해주셨다.

빵퍼지는 벨라인까지는 아닌데 살짝 풍성한 a라인 정도? 비즈는 있는 편인데 살짝 투명한 비즈라 과하지 않아보이는.


두번째 드레스는 조금더 발랄해보이는 드레스가 나풀나풀? 한 느낌의 이것도 벨라인? 드레스. 

요건 예쁘고발랄했지만 내가 원하던 스타일은 아니기에 입어보고 딱 탈락.


풍성한 벨라인이나 a라인을 입는다면 첫 드레스같은 스타일로 가기로 결정!


세번째 드레스는 내가 원했던 슬림디자인이고 요즘 많이들 입는 레이스 스타일. 

그리고 내가 탑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드레스에 위에 입을 망사?레이스? 볼레로나 긴팔 7부를 주셨다.

드레스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나의 몸매가 받쳐주지 않아서 ㅠㅠ 슬픔


네번째 드레스는 또다른 슬림 디자인. 웨딩촬영때 입었던 깔~ 끔한 슬림드레스와 매우 흡사. 

요 슬림 드레스는 매~우 끌렸는데..


요 드레스까지만 입고 슬림 vs 풍성을 골라야 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원장님과 실장님들의 의견과 1번 드레스가 넘 이뻤기 때문에 풍성으로 계속 가기로.


그러고 다섯. 여섯. 일곱.번째 드레스는 

정말 인형옷같은 아이보리빛 공단에 나시. 과하지 않은 비즈. 허리부분 장식이 아쉬웠다ㅠ

같은 소재의 옷인데 하트탑인 정말 깔끔한 드레스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그런 드레스.

그리고 7부 소매의 살짝 A라인인 드레스.....


예비신랑은 내가 입은드레스 디테일과 순서가 다 기억난다는데 난.....잘 모르겠다 ㅋㅋㅋ

그리고 내가입은거 비슷한거 찾아봐도 이게 뭔지 그게 다 그거같고.. 기억이 잘 안나기도..ㅠㅠ


어쨌든... 첫드레스와 인형옷같은 공단드레스를 놓고 매우 고민했다.

엄마아빠는 공단드레스 강추! 나는 첫드레스에 더 마음이 갔는데... 그러다 첫 드레스로 결정

원장님도 그게 예쁘다고. 내 예비남편은 그 드레스 입었을때 마음이 두근두근 햇다며...^^



카페에서 엄청나게 본식드레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봤는데. 내가 느낀건 

신부들이 다섯벌 안팎의 드레스를 입어보고 골라달라는 글을 많이 올리는데-

그 드레스들이 어떤 스타일이든 다섯개가 다~ 마음에 드는 샵이 있고.

이리 말하는 것이 글올린 신부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하지만.

정말 드레스가 (내눈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드레스만 다 있는 샵들도 참 많았다.


그리고 드레스 피팅룸도 조명도 다 갖추고. 룸자체가 깔끔하고예쁜 샵들도 많은 반면

너저분하게 해놓고 신부한테 옷입히는 샵들도 많더라.


그래서 내가가는 샵은 어떨지 궁금했고 (지방이라 토탈샵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그리다와 체인을 체결해서 촬영은 결과물까지 꽤 마음에 들었고. 

본식드레스도 참 궁금했는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었다. 꺼내오는 드레스는 설사 내스타일이 아닐지라도 예뻤고.

드레스 피팅룸도 참 깔끔하게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드레스를 이것저것 입어보고 고민되는 드레스 또입어보고 한참을 고민해도

친절한 직원들까지....^ㅡ^ (이건 다른 샵도 대부분 그렇겠죠?)


스튜디오 촬영하고는 이런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본식드레스와 메이크업리허설을 해보고는 

정말 친구들에게 샵강추!!!!!!!!! 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본식드레스도 만족만족.^^





요건 본식드레스사진.

(본식드레스는 본식날 짜잔! 해야하는데.. 블로그는 나만보는것같으니ㅋ)




0905 드레스초이스.hwp


이건 샵에 갈때 정리해서 가져갔던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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