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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WEDDING

결혼을 한다는 것.

 

내 인생의 마지막이자 가장 긴 레이스가 시작된다는 것.

나의 20대의 마지막과 30대 40대..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들을 모두 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

 

더 이상은 연인과의 이별이 없다는 것.

 

 

좋고 즐겁고 신나지만 뭔가 묘한 감정.

원하던 대학을 입학했을 때, 내가 원하던 일을 하게 되었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

 

 

음...........

 

 

 

두달남은 결혼과 이주남짓남은 웨딩촬영

그리고 동그란 얼굴의 통통한 나

 

마무리는 결국 이렇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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