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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잔잔한 일상

지난 2주동안



모든 번뇌를 요리로 승화하느라

그리고 나의 식욕을 아주 충실히 채워주느라


이제 거울을 보고나면 

밥숟가락을 들기가 미안할 지경에 이르렀다.




거울속의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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