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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잔잔한 일상

오랜만의 평화-

 

두아이가 동시에 잠들었다.

 

동시에잠들었다는것을 확인하자마자, 머리를 감고, 설거지를 잽싸게 했다.

머리를 돌돌말아올리고 잠시 차한잔^^

 

 

아둥바둥 살다보니, 벌써 초당옥수수의 계절!

어제 장보러갔다가 진열되어있는 초당옥수수를 보고 깜짝놀랐다.

벌써 초당옥수수가 나올 계절이 되었구나 싶어서.

 

 

요즘 부쩍 엄마를 찾는 작은아이를

아기띠로도 안아도보고 업어도보고, 처네로도 업어봤지만

업히는건 영 안좋아하는 아들때문에 고심하다가,

힙시트를 꺼내봤다.. 힙시트쓸날은 아직 한참을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힙시트에 너무나도 잘앉아있고 심지어 업히기도!하는 아들을보며

너 벌써 이만큼 컸구나! 싶어 대견하고.

 

 

엄마 고생도 안시키고 (물론 다른방면의 고생은 많이했음ㅋ)

이틀만에 쉬/응가를 완벽하게 가려준 딸이,

오늘은 싫어하던 두리변기에서도 쉬를하고, 디딤대없이도 혼자 손씻는걸보며

정말 감동받았다 (나 정말 울뻔ㅋㅋ)

 

큰아이는 32개월을 앞두고있고, 작은아이는 이제 5개월 반.

 

 

아빠엄마가 죽을똥살똥 힘들어하고 있지만

또 그사이 아이들은 몸과마음이 무럭무럭 쑥쑥 자라고있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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