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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똘망이와_행복한 일상

16개월 마지막날. 말문트는중

 

우리아기는 말이 조금 늦다.

 

아빠아빠빠빠빠아빠아빠 요런 수준의 말을 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10개월즈음부터 아주아주- 간헐적으로 했던듯..)

아빠를 부르고자 아빠! 하지는 않는다. 물론 엄마도 안함 ㅠㅠ

 

 

 

그런데 웃기게도 얼마전부터 구름빵을 하기시작했다.

 

구름빵 책을 읽어주며 내가 "구름~~~~~빵!"하고 신나게 외치면

자기도 따라서 빵! 하고 외치는거다 ㅋㅋㅋ 어찌나 귀여운지.

'빵'의 발음조차 분명하지않아서, 빵과 빠와 뺘 그리고 삐야의 중간 그어디쯤..

그런 발음을 하는데, 아 너무나도 귀엽다. 엄마아빠를 완전 녹임.

 

그리고 엄마엄마엄마하는 발음을 하기 시작했는데,

5번 시키면 한번정도 해주신다. 매우비쌈~

 

 

사촌동생 아기는 돌 전부터 엄마, 아빠~ 등등 몇몇 단어를하더니

돌지나니 꽤 많은 말을하던데! 할미할비..심지어 **동 할미~ 이런것까지!

아기가 말하는게 너무 신기해서 똘방이가 말하는것도 궁금하긴하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겠지...하며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수용언어는 충분히 되고있기때문에..

뽀로로 의자에 앉아!

거기있는 빗 주워서 화장대에 올려놓고가.

양말어딨어?

 

이런말들을 하면 다 알아듣고 행동한다.ㅎ 그래서 별 걱정은 없지만,,

 

우리아기가 쫑알쫑알 말할 그날이 매우 기다려진다.

 

 

 

+ 어제부터 오늘까지 경주에 1박2일로 다녀왔더니 우리아기가 코찔찔이가 되었다 ㅠㅠ

   환절기라 효과 짱짱이라는 콩나물식혜 만들어주려고 오쿠를 사놨다가 지금 만들고있는데,

   내일아침되면 완성되는 콩나물식혜먹고 콧물 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