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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똘망이와_행복한 일상

329일

 

점점 한계치에 도달해옴이 느껴진다.

 

겨우 10개월인데

내아기는 겨우 10개월인데 나는 왜이렇게 힘들지?ㅠㅠ

 

세돌까지는 내손으로 키우고 싶다며..

어린이집은 36개월 이후에 보내고싶다고 얘기했는데

36개월까지는 아직도 26개월이나 남았다.

2년 꼬박 하고도 모자라 2개월이나 더 필요한 26개월.

 

 

아가는 여전히 귀엽고.

할수있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더불어 귀여움도 배로 늘어나고

또 사고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탑재........

 

 

아직 대형사고는 치지 않았으나

살금살금 엄마눈치봐가며 요런 귀여운 사고도 쳐가며

(아직 오마이갓!!!!!!!!!하는 느낌보다, 요녀석 요런것도 할줄알아? 이런 느낌의..)

그렇게 지내는데, 나는 이제 넉다운이 되어간다아.

 

 

정말 힘들어.

이렇게 힘든데 정말 남들은 둘을, 셋을 키운단 말야?

 

이젠정말 안되겠다. 하며 아이돌보미를 알아봤다,

정말 쥐꼬리만한 박봉을 받는 남편과 나인데.

그나마 쥐꼬리둘중에 하나는 지금 휴직중이라 쥐꼬리도 반토막인데도

왜 우리는 아이돌보미 라형인가!!!!!!!!!!!!!!!!!!!

 

 

6500원씩 꼬박 하루 세시간 한달을 쓰면 4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온다

 

그냥 며칠 권태기인걸까,

아니면 본격 정말로 도우미를 알아볼까,

 

 

하루 세시간. 나만의 시간이 생긴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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