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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자/16' 싱가폴

10개월 아기와 싱가폴 여행. 캐리어 준비

 

우리집에는 26인치짜리 캐리어두개.

 

이번에 똘망이와함께 호텔스테이해보니, 정말로 아기 짐이 어마어마하다.

우리짐은 똘망이 짐 옆에 꼽사리낀 느낌..;;

이때까지 우리짐만 싸면서 뭐그리 싸들고 다녔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금(아기없을 때)까지의 짐싸기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하는 느낌.

 

여튼 우리는 싱가폴도 가야하니, 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둘이서 1인 1캐리어 책임질 수 있을때면 그냥 26인치짜리 두개 들고가면되지만..

한사람이 아기를 케어해야하니 커다란 캐리어 끌기도 어렵고...

 

 

그래서 생각한게 30인치짜리하나를 사서 다때려넣자!!

제일 큰 32인치로 사고싶었지만, 32인치는 오버차지가 잘된다고하여....

그래서 샘소나이트/만다리나덕/아메리칸투어리스터를 계속 비교해보고

매장에가서도 크기 확인해보고 몇번을 그리하다가-

 

30인치도 옷가지같은건 괜찮지만 무거운 물건을 많이 넣으면 오버차지되니

28인치하나와 20인치 하나를 각각 화물용과 기내용으로 하는게 더 좋다는말에  

그럴까? 하며 당장 그리하기로!!!

 

그러다.. 이제 어디꺼 살까- 고민고민

 

 

 

 

 

 

 

 

 

 

 

 

 

 

 

 

 

 

 

 

 

28인치가 2.5kg인 정말 매력적인 무게의 라이트샤크(왼쪽)

그리고 시크한 매력이 철철넘치는 이노바(오른쪽)

이 둘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지만 두개사면 면세에서 사도 백만원 육박이라 바로~ 포기하고.

 

그러다 갑자기 리모와라는 독일 브랜드도 알게되고.. 이건 뭐 더비싸서 살수없지만

아 갖고싶다 갖고싶다갖고싶다...하며 남편이랑 우리 로또 사자고;;

 

 

 

 

요게 바로 리모와, 직구로 사도 거의 100만원...

이걸보고, 우리가 본 수많은 캐리어들이 리모와 짝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깔끔하고 튼튼해보이고,

 

사실 우린 좀 험하게 쓰고 대충쓰다가 버리고 또 사고 몇년씩 간직해가며

쓸 생각이 없고 결정적으로 자금부족으로 비싼 캐리어들은 다 리스트에서 삭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된 저렴한 제품을 사자로 합의.

 

이제까진 둘다 소프트캐리어를 사용했으나, 여름에 창고에 두니 곰팡이생기고

비오면 젖고,, 하는 그런 문제들로 하드캐리어를 사기로 했고

하드캐리어는 종종 깨진다하니 깨지지 않는 튼튼한 녀석을 찾는게 중요했다.

수하물 찾는데 캐리어 깨져서 나오면 난감하니ㅠㅠ

 

 

그래서 찾다가 면세점 사이트에서 갑자기 발견한 브랜드. 

 

 

 

이거뭐지, 난 처음에 수트수트인줄 알았다.

내가 조아하는 스메그같기도하고. 컬러도 파스텔톤에 너무 예쁘다.

이 귀여움 돋는 캐리어 뭐냐면서, 이런거 사도 되냐고 물으니 남편도 괜찮대서

이걸 검색하기 시작. 알고보니 수트수트가 아니라 수잇수잇

 

 

 

 

 

이렇게 많은 종류의 캐리어가.

This is my suitcase 부터는 캐리어가아니라 커버다. 커버도 다양.

후기살펴보니 커버가 좀 바보같다고는 하던데..

 

여튼 재질도 폴리카보네이트와 ABS합성.

아메리칸투어리스터도 100% 폴리카보네이트는 찾기어려웠으니 이정도로 만족

그리고 10년 워런티. 무게는 이노바와 비슷 (그냥 보통 캐리어무게)

 

 

 

 

그래서 이걸로 결정! 땅땅.

28인치는 미드나잇 데이지로, 20인치는 피스타치오 데이지로.

28인치는 항상수화물로 보내야하니 커버도 같이 구입할예정.

 

예쁜건 많지만... 어차피 캐리어는 모시고 살수 없는 가방이기때문에

좀 어두운 색으로 하려고하기도했고 적당히 현란해야?

찍혀도 시선분산이 가능하니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편이 저 두개가 제일 예쁘다고 했다. 그래서 결정

 

 

일단 이 두개를 면세점에서 사면 가격이 두개에 30만원 안쪽에서

살수있지 않을까 싶다아.

 

남편 캐리어에 다 꾸겨넣어서 담아가서 그건 버리기로하고-_-;

얼마차이라고 사서 고생한다 싶기도하지만... 한번 해보기로하고-

여튼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캐리어를 찾아서 다행. 고민 끝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