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삼무국수
제주도하면 나에게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인 고기국수.
제주도음식 취향아닌 남편은 별 탐탁치 않아하는 듯 하는 음식이라 혼자 얼른 냠냠.
고기국수로 유명한 곳이 몇몇군데 있는데-
자매국수 삼대국수회관 등등.. 다 다녀봤지만 다 고만고만하다.
특별히 여기 진짜 맛있다~ 싶지도, 여긴 엉망이네 싶지도 않다.
그냥 내 추억이 녹아있는 국수장터가 제일 생각날뿐 :)
르 에스까르고
신제주에 맛난빵집 아라파파와 르에스까르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라파파는 발효빵이, 르에스까르고는 페스트리 류가 맛있다고해서-
디저트빵을 먹고파 르에스까르고로-
페스트리류가 정말로 맛나보이고 한겹한겹 결이 살아있음
54page와 모닝빵처럼생긴 브리오쉬를 먹었는데 둘다 맛남.
페스트리가 바삭바삭+고소하고 결이 살아있다! 정말 맛나다-
담에 제주가면 남편이랑 같이 방문해보고픈집.
봉쉡망고
제주도에 유독 망고전문점이 많이 생겼다
망고레이를 시작으로 망고버스, 봉쉡망고 등등-
숙소근처에 있어 들러보았던 봉쉡망고 망고밀크만 먹어보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망고와 우유를 넣고 만드는거라 망고맛이 조~금만더 진했음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day 2
시흥 해녀의 집
유명한 조개죽을 먹으러-
예전 오조해녀의 집에는 전복죽을 먹으러 갔었는데 시흥해녀의 집은
조개죽이 더 유명한듯하여 방문
혼자갔는데도 밑반찬을 푸짐~하게 많이 주셨다.
조개죽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하게 맛났고
밑반찬들이 죽과 잘 어울리고 참 맛있었다,
전, 해초나 쪼끄만 꽃게튀김같은것들.. 정말 맛났다 ^^
한꺼번에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다 요즘 양이가 위를 조금씩 압박해오는지
소화시키는게 점점 쉽지않아지는데
한그릇 양이 정~말 많았다. (물론 내기준!)
다먹고 본의아니게 주변을 조금 산책해야했다.ㅎㅎ
한끼 식사로 괜찮은 곳
알래스카 인 제주
방문했지만 제주대 축제로 한번 헛탕친곳-
폴바셋, 소프트리와 같은 우유맛가득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기대했는데-
지금껏 소프트리와 비슷하지만 실패했던 많은 곳들의 맛과 비슷 ㅠ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나에겐 부드러움이나 맛이 확연히 달랐다.
이곳은 내입엔 별로.
빠빠라기
제주도엔 참 빙수집이 많다, 프렌차이즈 빙수집 말고 로컬-
그중에 내가 최고라고 치는 빠빠라기.
최고로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곳.
'도민들이 사랑하는 빙수집' 정도라면 설명이 될까?
이번 여행에서 빠빠라기에 3번 방문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마지막날 월요일이 정기휴점일이라 실패 ㅠㅠ
첫날은 연동점에서 둘째날은 시청점에서 먹었는데
연동점이 메뉴가 더 많고 맛도 더 나은것같다(이건 남편의 평)
지금껏 내가 시청점에서 녹빙 수십그릇은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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