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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자/14,15' 제주

4박5일 맛있는 제주. 1탄.



day 1. 


삼무국수 





제주도하면 나에게 떠오르는 음식중 하나인 고기국수. 

제주도음식 취향아닌 남편은 별 탐탁치 않아하는 듯 하는 음식이라 혼자 얼른 냠냠. 


고기국수로 유명한 곳이 몇몇군데 있는데- 

자매국수 삼대국수회관 등등.. 다 다녀봤지만 다 고만고만하다.

특별히 여기 진짜 맛있다~ 싶지도, 여긴 엉망이네 싶지도 않다. 

 

그냥 내 추억이 녹아있는 국수장터가 제일 생각날뿐 :)




르 에스까르고 






신제주에 맛난빵집 아라파파와 르에스까르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라파파는 발효빵이, 르에스까르고는 페스트리 류가 맛있다고해서-

디저트빵을 먹고파 르에스까르고로- 


페스트리류가 정말로 맛나보이고 한겹한겹 결이 살아있음

54page와 모닝빵처럼생긴 브리오쉬를 먹었는데 둘다 맛남.

페스트리가 바삭바삭+고소하고 결이 살아있다! 정말 맛나다-


담에 제주가면 남편이랑 같이 방문해보고픈집.




봉쉡망고 





제주도에 유독 망고전문점이 많이 생겼다 

망고레이를 시작으로 망고버스, 봉쉡망고 등등- 


숙소근처에 있어 들러보았던 봉쉡망고 망고밀크만 먹어보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망고와 우유를 넣고 만드는거라 망고맛이 조~금만더 진했음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day 2 



시흥 해녀의 집 






유명한 조개죽을 먹으러- 

예전 오조해녀의 집에는 전복죽을 먹으러 갔었는데 시흥해녀의 집은 

조개죽이 더 유명한듯하여 방문 


혼자갔는데도 밑반찬을 푸짐~하게 많이 주셨다. 


조개죽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고소하게 맛났고 

밑반찬들이 죽과 잘 어울리고 참 맛있었다, 

전, 해초나 쪼끄만 꽃게튀김같은것들.. 정말 맛났다 ^^  


한꺼번에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다 요즘 양이가 위를 조금씩 압박해오는지 

소화시키는게 점점 쉽지않아지는데

한그릇 양이 정~말 많았다. (물론 내기준!) 


다먹고 본의아니게 주변을 조금 산책해야했다.ㅎㅎ

한끼 식사로 괜찮은 곳 



알래스카 인 제주 





방문했지만 제주대 축제로 한번 헛탕친곳-

폴바셋, 소프트리와 같은 우유맛가득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기대했는데-

지금껏 소프트리와 비슷하지만 실패했던 많은 곳들의 맛과 비슷 ㅠ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지만 나에겐 부드러움이나 맛이 확연히 달랐다.

이곳은 내입엔 별로.




덕인당




제주 신촌리에 있는 보리빵집. 
통팥이 든 보리빵 / 팥 안든 보리빵 / 단팥이 든 쑥빵 
이렇게 세개 메뉴가 있는데 그중 뭔가가 맛났던것같아 
지나가는길에 급 차를 돌려서 들어갔다.

그중 맛났던게 뭔지 기억이 안나서 통팥든 보리빵과 / 단팥든 쑥빵을 샀는데 
내입에 맛났던건 쑥빵! 보리빵은 특유의 그 큼큼한 냄새가...ㅠㅠ 
반정도 먹다가 버렸다. 

대신 쑥빵은 다섯째날 다시 재구매함. 맛나다!



동문시장 (오복떡집/한라봉쥬스)



원래는 아침으로 조개죽을 먹고~ 
점심으로 동문시장 사랑분식에서 모닥치기스러운 분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죽을 거의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먹은데다 너무 많이 먹어서 
결국 분식은 패스해야만 했다 ㅠㅠ 

떡집이 참 많던데 오복떡집엘 많이들 가더라. 
그래서그런지 오복떡집은 비쌌다. 가격이 한팩기준 1~2천원정도 더 비싼듯 했다. 
대신 낱개로 1개씩 포장되어있는 오메기떡이 있어서 그걸 샀다. 

남편 픽업하러 공항가면서 먹었는데-
아... 몇개 더살걸 하는 마음이^^;; 

그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가 먹었다던 그 한라봉쥬스 
어느집은 3천원, 어느집은 5천원이던데. (둘다 원액이라고 이야기함)
그래서 그냥 싼걸로- 근데 그리 맛나진않았다 

그냥 집에서 휴롬으로- 아님 바이타로 한라봉 윙윙갈아먹는게 더 맛날듯


아루요2






마스터쉐프코리아에서 우승한? 김승민이라는 쉐프가 냈다는 '아루요'
다들 칭찬일색이던데, 결론적으로말하면 가장 기대한곳이었는데 실망이 정말 컸다.

회덮밥과 가라아게동을 먹었는데 둘다 너무 짜고 느끼했다. 
원래 우리가 싱겁게 먹는편이긴해서 조금은 짤것이라 각오를 했었는데 
회는 싱싱하지만 덮밥아래에 들어가는 간장인지 간장기름인지- - 소스가 
너무나도 짰고 느끼해서 회가 아무리 맛있어도.. 맛을 많이 깎아내리는 느낌

가라아게동도 후기를 찾아봤을때에는 안짜고 맛나다고 했는데 
일단 짜다, 닭도 싱겁지 않은데 밑에 간장소스까지 더해지니 정말 짠...ㅠㅠ


1호점은 애월에 있고 2호점은 연동에 있는데 
밥을 먹으며 물어보니 김승민쉐프는 2호점에 나오지 않은지 꽤 됐고 
지금 또 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분명 '김승민'쉐프가 하는 곳이라고 알고 갔는데, 
대표 쉐프 명함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1호점도 더이상 김승민쉐프가 운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2호점도 이제 마찬가지인것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지만
이름있는 쉐프가 자기 이름을 걸고 내는 음식점이라면- 거기에 맞는 운영을 하고싶을것 같은데 
그보다 만들어서 운영을 어느정도 안정되면 다른이에게 넘기는 식으로 
운영을 하는것 같아서 앞으로 '김승민'이라는 쉐프가 내는 음식점이라면 
그다지 큰 신뢰가 갈것같지는 않다. 

남편이 엄청나게 기대했던 음식점이라- 더불어 실망이 엄청났던 곳이다. 

 

빠빠라기 




제주도엔 참 빙수집이 많다, 프렌차이즈 빙수집 말고 로컬- 

그중에 내가 최고라고 치는 빠빠라기. 

최고로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곳.


'도민들이 사랑하는 빙수집' 정도라면 설명이 될까? 


이번 여행에서 빠빠라기에 3번 방문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마지막날 월요일이 정기휴점일이라 실패 ㅠㅠ 


첫날은 연동점에서 둘째날은 시청점에서 먹었는데 

연동점이 메뉴가 더 많고 맛도 더 나은것같다(이건 남편의 평)

지금껏 내가 시청점에서 녹빙 수십그릇은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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