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잔잔한 일상
엄마의 생신. 그리고 감동
작은콩.
2013. 9. 16. 13:35
엄마 생신.
특별히 준비한 OPS 홀케익(우리 기념일/생일때는 먹고픈조각케익 몇개 사놓고 기념한당)
그리고 토요일 오후 장보고 그날 저녁부터 시작했던 음식
갈비찜. 잡채. 무쌈. 호박가지부침. 조기구이.......
대표적인 잔치음식 몇가지 한거밖에없는데 나혼자 명절치른기분.
엄마가 대박 감동받아하셨다... 그걸로 매우 뿌듯! 하지만
이런 생신상은 우리 처음이자 마지막인걸로........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오늘 아침.
엄마 교실에 도착한 꽃바구니
엄마교실은 늘 깨끗하다. 정돈되어있고. 식물들이 가득.
(내 교실은 늘 더러웠고. 정돈이라고는..... 먼이야기. 식물들은 맨날 시들시들했는데)
엄마도 매우! 엄청나게 감동받으셨지만
이 꽃과 메시지를 보자마자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아 정말- 자식들도 지금껏 이렇게 챙겨드리지 못했는데
우리엄마 정말 신나고 감동받았겠다 싶다.
엄마가 얼마나 신나했는지! 정말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