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잔잔한 일상
캠핑시작-
작은콩.
2020. 7. 25. 11:48
캠핑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 해왔다.
아이들이 조금 크면 다들 캠핑을 하더라-
우리도 캠핑을 하게 될까?
호텔파인 남편과, 귀찮은것 싫어하는 나와
캠핑은 아아아아주 머어어어나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도 드디어 질렀다.
지난 봄엔 예쁜 버건디색 돔텐트를 질렀고,
초여름엔 밝은 아이보리색 타프를 질렀고.
그리고 얼마전 택배상자에서만 꺼내 고이모셔두기만했던
텐트와 타프를 팔고 카라반을 샀다. 허허.
무조건 치고 접는것이 편해야한다는 남편의 주장에
텐트도 훨씬 예뻐보이던 텐트를 포기하고 돔 텐트를 샀는데
트렁크가 작은 우리 차를 위해 루프박스도 고민하고있었는데..
카라반을 한번 검토해보긴했으나-
견인차로 사용하게될 우리 차의 견인력이 조금 아쉬워서
카라반도 비싼데 견인차까지 바꿀순없다,
게다가 재작년, 올해 차를 바꿔서 다시 살수없다고 결론짓고
카라반은 다음에~~~ 했는데,
남편친구의 카라반 뽐뿌로, 둘다 홀라당 넘어가서
돌쟁이 키우며 낮밤으로 검색하고 리스트업해서 실물보러다니고,
그렇게 해놨더니...뒷통수 한방 맞고 딥빡하긴했지만.
원래 오늘 가지러 가야했던 카라반인데, 다음주에 조금 더 준비해서 가지러가기로!
이번 8월엔 집근처 캠핑장 두군데 가보는 것이 목표!!!
즐거운 캠핑라이프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