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콩. 2017. 7. 2. 11:44


혼자, 집에 남겨진다는 것이 

이렇게 고즈넉하고 자유롭고 소중한 시간이 될줄이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해도 남편+아이를 집밖으로 내보내면 아이를 돌보는 일이 

훨씬 쉽지않아지기때문에 항상 내가 나가곤 했는데... 

오늘은 똘망이와 아빠가 단둘이,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갔다.ㅎㅎ 



가끔 '남편이 아이들데리고 1박2일 시댁에 갔어요! 야호!'이런 글들을 봤었는데 

(그리고 보면서 조금은 부러워했고..ㅎㅎ) 나도 잠시의 자유를 얻었다> <

우리는 친정과 우리집에서도 15분남짓한거리라 1박 2일의 자유까지는 얻지 못했으나, 

남편의 왕왕왕배려로 한나절이라도^^ 



요며칠 일주일..열흘.. 계속 늦게잠들고 또 잠자다가 화장실가고싶어 깨고,

그러고나면 잠을 깊이 들지못해 컨디션이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오늘하루 푹 쉬고.. 내일부터는 일주일 힘내서 또 한주를 보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