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잔잔한 일상
2012년 9월 27일 추석 연휴 전 목요일
작은콩.
2012. 9. 27. 23:30
1.
20대 초반 쯤의 나는
굉장히 많은 변화 속에 있었던 것 같다.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새롭고, 내가 경험하는 많은 것이 처음이었던 때.
그때의 나는 나의 20대 초반이 지나가서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이 되면.
지금과 같은 커다란 변화는 사라지고 익숙하고 평범한 나날들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일상이 지루해져버리면 30대부터는 무슨재미로 사는걸까, 하는 생각도 조금.
26.5살의 직장인이 된 지금 나는 아직도 많은 것이 새롭다.
올해 초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고, 매일매일 새로운 생각과 고민이 생겨나고
나의 일상은 나에게 다이나믹함을 종종 선사한다.
그리고 이제는 30대가 와도 익숙하고 평범한 나날들이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그때는 또 지금과는 다른 것들이 새롭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고민하겠지.
2.
요즘 자주하는 생각은
부모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건 정말정말정말(정말을 백만번쯤 말하고싶을만큼) 중요하구나.
아이들을 보며.......
매일매일 뼈저리게(라는 말도 아쉬울만큼 뼈뼈뼈뼈뼈저리게) 느낀다.
3.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