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콩. 2015. 10. 27. 14:28

 

나와 아빠처럼-

나는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멋진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아빠는 나를 세상에 둘도없는 예쁜 딸이라고 생각하는것처럼

우리딸과 내 남편도 그런 아빠와 딸이 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굳이 바라지 않아도 아빠와 딸은 원래 그런사이인가 싶기도하다.

 

 

우리아가는 태어나서 응애응애- 울때도

남편이 '양이야, 울지마 지금 태어나서 그래 울지마.'하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고 신생아실로 씩씩하게? 들어갔다고한다.

 

지금도 잉잉 울다가도 남편이 한마디하면 뚝 그치고 쳐다보고

또 맘마먹다가 슬- 잠들려는 기색이 보일때도 남편이 이야기하면

힘을내서 맘마를 다시 먹는다.

 

 

그리고 또 남편은 우리아기를 얼마나 예뻐하는지.

아기를 바라보는 남편의 눈에서 하트가..사랑이.. 뚝뚝 흐른다.

 

아기가 처음 우리집에 왔던날 밤에는

아기가 '힝'하는 소리 한번만 내도

숨소리가 조금만 거칠어져도 벌떡벌떡 일어났던 내남편.

 

 

 

이렇게 예쁜 말도 할줄아는 내남편♡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아기때문에 깨느라 피곤할텐데도

아기를 자기가 안아주고싶어하고

또 아기 트림도 시켜주고싶어하는 자상한 아빠

 

 

보고있으면 늘 행복하고 흐뭇한 투샷.

 

게다가 기저귀는 나보다 더 잘가는 아빠 ㅋㅋㅋ

똥폭탄날리는 우리 아기 뒷처리를 아주 척척 잘한다.

 

 

우리정원이도 엄마와 아빠를 알아보게 되는 그날-

분명히 이렇게 멋진 아빠와 사랑에 빠지게 될것임이 틀림없다.

자상하고 멋진 아빠와 우리 예쁜딸이 알콩달콩 지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