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과일들
평소에도 백화점보다 마트를 좋아하는 나는
여행을 떠나면 그 곳의 시장이나 마트는 꼭 들러보게 된다. (하다못해 제주 오일장도-)
작년 호주에서 먹은 망고를 끊임없이 그리워하고 있던차
이번여행에서도 과일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터키는 과일이 별것없었고, 크로아티아는 많은 과일이 있었으나
그중에 최고는 바로바로 넥타린(승도복숭아?)과 블루베리였다> <
이곳은 흐바르 섬의 작은 시장
매우매우 작은 사이즈의 시장인데 과일이 정말 많다,
칠리페퍼도 파는데-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dried가 아니고 정말로 생 칠리. 귀요미귀요미.
정말로 큼지막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크고 달다. 우리나라 블루베리는 새콤!!!!!!!!!!!! 달콤 인 경우가 많은데
크고 들큰~ 또는 달짝지근한 그런 느낌...
크기가 커서 심지어 블루베리의 과육을 느낄 수 있다.
지금껏 블루베리를 먹으면서 이 과일에서 과육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봤는데
한입 베어먹을수도 있을듯한 그런 과육이 있다 :)
블루베리는 큰게 갑!
작은건 약간 시큼시큼해서 그런지
그리고 다시봐도 침고이는 넥타린-
처음엔 마트에서 복숭아? 하면서 두개 샀는데........ 차에서 먹어보고 깜놀!
과즙이 줄줄줄.. 근데 엄청나게 맛있다.
남편이 한입먹어보고 깜놀한 맛-
복숭아 원래 좋아하는데 이런 복숭아는 처음이다 ㅠㅠ
잘~익어서 겉부분이 약간 말랑말랑~해질만한 복숭아를 고르면 과육이 철철 넘친다
너무 말랑하다못해 물러터지면 덜싱싱한 느낌이므로. 약간만 말랑한 넥타린이 맛난듯.
흐바르에서의 알콜타임?
레몬맥주를 꼭 먹어봐야한다해서 샀으나 그냥 별맛없는걸로... (크기가 꽤 크다)
흐바르 아파트먼트 테라스에 앉아있으니
별이 어찌나 많은지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여름임에도 밤에는 너무 추워
그 예쁜 은하수도 눈앞에서 휘리릭보곤 들어가 쉬기 바빴는데
앉아서 보고있노라니 정말 행복했다,
두브로브니크의 아침시장-
여기서도 블루베리와 넥타린을 샀다.
블루베리 한팩 넥타린 한봉지 사이좋게 :)
가운데 블루베리가 우리가 보통 먹는 블루베리 크기정도.
저정도면 정말 작은 편이고 보통 그 주위를 에워싼 블루베리 정도 크기는 된다 :)
크로아티아가면 넥타린과 블루베리 시식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