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잔잔한 일상

마음이 차가워 질때

작은콩. 2015. 2. 24. 11:33



연애할때 가끔씩은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싶다가도 한번씩 마음이 싸하게 차가워 질 때가 있었다


너에게 퐁당 빠져 콩깍지가 단단히 붙어있던 그 눈과 마음이 

한번씩 확 식어버리는 그런 느낌.

뜨겁게 달구어진 금속에 차디찬 물을 부어 수증기가 확 일어나는 그런 느낌.

그렇지만 당신이 싫어진건 아닌, 너와나와 우리의 관계 이 상황을 

객관화시켜서 차갑기 바라보게 되는 그런 느낌. 


이런 차가워짐을 반복하다보면... 

자꾸만 내 마음이 당신를 떠나기 쉬워지는게 느껴진다...

오늘보다 다음이 더, 다음보다 그 다음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