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크로아티아 숙소 후기
<터키>
1. 이스탄불: Deniz house (데니즈 하우스) 3박(A동)+1박(B동)
위치: 술탄아흐멧역에서 도보 5~10분?
3박 예정이었는데 샤프란볼루 일정을 빼게되면서 1박을 더 하게되었다.
3박은 A동의 테라스 딸린방(더블베드1)에서 나머지 1박은 B동의 더블베드+싱글베드있는 방에서 묵었다.
A동은 테라스가있더 짱짱하게 빨래말리기에 좋았고 방상태는 B동이 아주쬐~금 더 나은듯했지만 둘다 쏘쏘.
위치는 '술탄아흐멧'역 근처라는 점이 나쁘진 않았지만, 술탄아흐멧자미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하는 동네에 있어서
(아라스타바자르/모자이크박물관 근처) 4일동안 계~속 왔다갔따하기엔 별로 좋지 않았다.
최고의 위치는 술탄아흐멧역과 궐하네공원역 사이의 큰길에 있는 숙소가 짱인듯.
조식은 평범. Turkish breakfast(삶은달걀.토마토.오이+빵 등등....)에서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공항 픽업/샌딩 요청하면 25유로에 가능하다.
2. 카파도키아: Hidden Cave Hotel (히든 케이브 호텔) 3박
위치: 괴레메 오토가르(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터키+크로아티아 통틀어 최고였던 숙소.
- 오토가르에서 매우 가까운데 오토가르까지 픽업/샌딩 모두 해주셨다.
- 정말로 동굴을 개조해 만든 호텔 아니고 동굴컨셉호텔이었는데 우리는 진짜동굴인것보다 오히려 깔끔하니 더 좋았다.
- 괴레메가 마을이 작아서 도보 10분에 대부분 해결이 되는 편이지만 사실 숙소가 있는 곳들중에 경사로를 올라가야하는
숙소들이 많아서 도보 *분 이런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가는 트레블러스 케이블호텔도
꽤 경사로 위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 괴레메에서 중심이 되는 큰 도로가에서 쏙 들어가면 바로 있어 위치도 정말 좋았다.
- 조식이 최고였다. 매일 조금씩 바뀌며 가지수도 매우 많았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조식.
- 레스토랑이 지역 식당과 연계되어 있어 맛이 괜찮다고 했는데 어떤식으로 어디와 어떻게 연계가 되어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도 꽤 괜찮았다. (항아리케밥먹어봄)
- 마지막날 그린투어 후 야간투어를 타야했는데, 호텔에서 구비되어있는 샤워룸을 제공해주어서 뽀송한상태로
야간버스를 탈 수 있었다. (정말 만족했던 부분)
- 모든 호텔의 직원이 우리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느껴졌다.
(남편은 조금 보태서 몰디브수준이라고 했는데, 가족들이 함께 경영해서 모두가 함께 주인의식을 가져서그런것인지..
영어가 안통하는 직원들도 있었는데도 그들도 어떻게 우리의중을 파악해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졌다)
집에서 늘 킹사이즈 침대에 자다가 좁은 침대에서 고생했던 남편 (나에게 공격당함)
오랜만에 넓~~~은 침대에서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잤다.
넓고 쾌적했던 욕실. 심지어 어매니티도!
전객실 통틀어 우리방만있었던 개인테라스. 빨래도 바싹바싹마르고 정말 좋았다^^
3. 페티예: Tonoz Beach Hotel (토노즈 비치 호텔) 2박
- 위치: 해변에서 도보 2분
위치가 최고. 강점인 호텔이었다. 시설은 딱 기본. 샤워부스가 너무 좁았다.
(한덩치 하시는 외국인아저씨들 어찌 샤워하시지?? 싶은 그러나 그 이후 샤워부스가 작아도 너~~~무 작은 호텔을을 만나
이건 뭐 그냥 쏘쏘였다는)
- 해변에서 가까운 비치에서 하루 놀았고 다른 하루는 블루라군이라는 (왈뤼데니즈사진에 많이 나오는 비치)곳에 가서
놀았는데 블루라군안에도 숙소가 있지만 딱 하나있다고 한다. 근데 굳이 그곳에 잡을 필요는 없는듯.
그냥 시내쪽 숙소를 잡고 블루라군은 하루 놀러다녀오는 것이(도보가능) 더 괜찮았던 것 같다.
4. 셀축: Artemis Hotel (아르테미스 호텔) 2박
- 위치: 셀축 오토가르(7분)와 기차역(3분) 사이
호텔을 운영하시는 터키인 남성분과 한국인 아내분이 운영하신다.
셀축에서는 한국인들에게 꽤나 유명한 호텔인듯하나.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숙소였다.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정말 강하게 비추천하고 싶다.
- 일단 호텔의 가격이 정말 싸다. 예약가 1박에 더블룸 70리라(약 35000원) 후기를 봐도 모두 좋다는 친찬 일색이어서
여기 가성비가 정말 좋은곳이구나 생각했지만, 정말 딱 그만큼 가격의 호텔이었다.
(개인적으로 호텔이라는 이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호스텔 또는 한국식으론 민박 정도의 느낌?)
이런줄 알았으면 저 돈의 2~3배를 지불해야 했어도 다른 곳에 갔으리라 생각했다.
- 301호 더블룸에 묵었는데. 방은 딱 기본만 있다. 침대 화장대 옷장. 토노즈와 크게 다르지 않고 이정도면 괜찮다.
(대부분의 호텔에 있던 냉장고가 없어서 불편했지만 호텔이 냉장고 필수는 아니니 그점은 괜찮다)
- 화장실이 냄새가 너무 많이나고 청결해보이지 않았다. 세면대에서 양치하고있으면 바로 옆에있는 양변기에서
누가 응X하고 있는 냄새가난다......... 수압이 매우 약하고 뜨거운물이 나오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미적지근한 혹은 따뜻하 물로 샤워해야하는 나에게는 정말 힘들었다.
후기에서 누가 오래 틀어놓으면 나온다는말에 남편이 먼저 샤워하고 내가 샤워해도 미적지근한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곳에서 2박하는동안 둘다 씻는것이 고역이었다.
- 조식이 엄청 좋다는 평이 많아서 조금 기대했지만, 그냥 그랬다. 나쁘지 않았고 평범한 터키식조식.
- Episode 1
도착한날 예약한 남편이름을 말하니 예약자 명단에 없었다. (한국인은없고 터키인 직원만 있었음)
터키인직원: (예약자 명단주며) 여기서 너희 이름 찾아봐~
남편: 없는데??
터키인직원: 없다고? (다시 예약자 명단보며)
남편: 우리 이메일로 예약했고 1박요금은 벌써 보냈어 ~~~~~~~~~~~~~~~ 설명함
터키인직원: (일단 예약자명단엔 없고) 어쨌든 오늘 방이 하나 남았어, 너희정말 운좋다 트리플룸이야
오늘 1박하고 내일 더블룸으로 옮겨~
남편: 우리 짐옮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2박가능하게해주면 안될까?
터키인직원: (갑자기 인상쓰며) 너희 더블룸예약했는데 트리플룸준다니까? 이틀연속안되고 내일 옮겨야해.
나: (지들이 예약 잃어버려놓고 적반화장화내는게 어이없어서) 우리는 전혀 럭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희가 우리 예약 잃어버린거아냐? 그래놓고 우리보고 운좋다하고 하루자고 짐옮기라하는게 어딨냐
터키인직원: 알겠다며 301호키 집어던짐
다음날 한국인 여자분 오셔서 확인해보니 우리가 입금했던 그당시가 결혼식이어서
예약을 세심하게 체크하지 못했다고.......
- Episode 2
다음날 오전에 나가서 쉬린제마을에서 놀다가 잠시 호텔에 들렀는데 (오전 10시에 나갔고 오후 3시가 다된상황)
수건교체/청소 모두 안되어있길래 한국인 여자분께 이야기했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럼 수건만 교체해드릴게요~'하길래..
지금 청소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냐고 다시 물었더니 그렇다고.
우리가 방을 동물 우리처럼 만들어놓고 쓰는거아니고 겨우 2박인데 그중 청소하루 안해주는건 상관없지만
그게 당연하다는 듯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수건만 교체해주겠다는 말에 기분이 상했다.
내가 청소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냐고 물은 후에는 청소하는 분을 다시 불러서 청소해주긴했다.
<크로아티아>
5. 자그레브: Rooms pelso
- 위치: 자그레브 공항에서 매우 가까움 도보10분? (차를 가지고가서 정확하지않음)
- 밤늦게 자그레브 in / 아침일찍 자그레브 out 일정이 있으면 묵어가기 좋은 숙소.
- 우리는 자그레브여행을 패스하고 저녁비행기로 도착해 다음날아침 바로 플리트비체로 떠나는 일정이라
이곳으로 숙소를 결정.
- 아르테미스에서 2박하고 넘어와서그런지 숙소보자마자 대만족. 아르테미스 있는동안 서로 말하진 않았지만
화장실들어가기가 은근 스트레스였나보다. 샤워도 막하고싶어진다며 만족만족.
방도 깔끔. (트윈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 조식은 공동키친? (1층에 단독으로 되어있음.)에 가면 빵과 커피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6. 자다르: Boutique Hostel Forum (부띠끄 호스텔 포럼) 1박
- 위치: 해변에서 도보 1분, 바다오르간에서 도보 3~4분 (구시가 안에 위치하고 있고 위치도 괜찮은 편이다.)
- 우리는 2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2층침대를 사용할뿐 둘만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
- 도미토리는 조식을 To go 형식으로 준다(어느 그레이드까지는 투고, 그위서부터는 식당에서)
안에 빵이랑 먹을것이 조금 들어있는 봉투를 아침에 방문앞에 두는데 자다르에서 아침일찍 떠나는 일정이었던 우리는
차타고 가면서 먹을수 있어 To go로 받아가는 것이 더 좋았다.
- 화장실도 아주 작고 좁지만 있을거 다있고 짜임새있게 만들어져 화장실조차 만족...ㅎㅎ
6. 흐바르: Apartment Jakic (재킥 아파트먼트?) 1박
- 위치: 흐바르 다운타운에서 10분 (먼거리는 아니나 오르막내리막 있어서 조금 귀찮음.
하루에 한두번 왔다갔다 하기엔 나쁘지 않은 거리지만 숙소에서 자주 왔다갔다하기는 편하지 않은 거리)
- 시설은 매우 만족했다. 깔끔하고 넓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듯 보였고 우리방에서는 뷰도 최고!
- 그릇과 집기류 냄비가 관리가 잘되어있고 깔끔했으며, 여행자들이 두고간듯한 오일류(챙겨가긴 뭣하고 몇방울 쓰려고
커다란거 사기엔 좀 아까운...)까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남은 버터를 두고왔찌..
-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오븐/세탁기 등등도 구비되어 있었다.
- 아파트먼트앞 자동차를 몇대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
- 아파트먼트에는 딱 한번 묵어서 어떻다 평하기가 조금 애매하지만, 남편과 나는 아주아주 만족했다.
7. 두브로브니크: My croatia (마이크로아티아) 3박
- 한인이 운영하는 민박이며 위치는 부자카페 1분거리라고 되어있는데, 꽃누나에서나온 부자카페아니고 또 다른 곳이다.
- 위치는 플라차거리에서 멀지 않으나 처음에 무거운 캐리어 질질 끌고 찾아가기에는 다소 짜증이 날 수 있음.
위치를 안내받을때 딱 찾아갈 수 있는 소스를 주지않고 사진을 한컷한컷 찍은 (친절해보이지만 우리는 그닥이었던..)
그 사진을 한장한장 미션클리어하듯 보며 찾아가야한다.
- 우리는 별관에 묵었었다. (정확히 몇군데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저기 운영하시는듯)
- 두브로브니트 숙소에 대해서는 내가 거의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구시가 숙소의 가격대나 룸컨디션에 대해서는
이 숙소와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딱 이곳만 놓고 보기에는 룸컨디션이 매우 좋지는 않았다.
구시가의 숙소들은 신축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관리가 매우 잘된 편은 아닌것 같다.
(방.화장실.부엌의 상태가 조금 찝찝한 구석이 많았다. 오래되더라도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된상태일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잡혔지만 연결은 되지 않았다. 왜 이런상태가 되는지 모르겠으나..
그나마 카톡은 글은 빨리가고 이미지는 엄청 느리게 가는상태- 카톡외에는 그 어느것도 (플레이스토어마저도) 안되는 상태.
주인언니에게 (언니일까... 잘 모르겠으나) SOS 쳤으나 해결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