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면세점 쇼핑
면세점 쇼핑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07년 유럽에 다녀올때만해도 인터넷면세점의 존재는 알지 못했던것같고
11년 겨울 호주에 갈때에도 면세쇼핑은 별생각 없었던 것같다.
11년 여름 다시 일본에 갈때.. 당시 남친님이 전해준 인터넷면세점 신공!으로
엄청난 쇼핑은 하지 않고,, 그냥 필요한거 몇개 좀 더 싸게 산 기억-
본격 시작은 결혼하면서 부터였다.
나와 남편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면서 통장을 탈탈 털고있음 ㅋㅋㅋ
작년 가을 결혼하면서 신혼여행기념 화장품/지인들 선물 왕창사면서
오 이건 신세계야! 깨달았다.
그리고 작년 겨울, 만다리나덕 가죽백팩을 백화점정가의 반에 득템.
이제는 우리도 '쟁이기'를 시작했다.
면세점 화장품가격도 싼데 쿠폰+적립금을 더하며 엄청나게 싼 가격에
득템한 화장품들덕에 스킨/로션/에센스/수분크림까지 사놨더니
스킨 하나 다쓰면 서랍에서 새로운 스킨이 나오고,
에센스 하나 다 쓰면 서럽에서 다음 에센스가 나온다~
나의 화장품의 법칙.
화장품들은 꼭 잘 쓰다가 떨어질때 되면 한꺼번에 떨어져서 다사려면 출혈이 큰데
그럴일도 없고 만족도가 매우매우매우. 높았다.
그래도 올초에 뉴질랜드 갈때만해도 이번여름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기에-
강박적으로 쟁이지는 않았는데... 이번여름여행 다녀오고나면
이제 여행계획은 더이상 없고 다른 계획들이 줄줄이 있기에....
약간 둘다 '당분간 면세쇼핑은 없다'는 강박적인 생각과 함께 면세쇼핑중 ㅠㅠ
사고나서 가장 신났던 품목!
올초 샀던 가죽 백팩은 예쁘기는 하나 여행하면서 막쓰기에는 부적합한듯하여.
3주 내내~ 매는데 비라도오면 안습 ㅠㅠ
우리집에 기저귀 차는 사람도 없는데, 이거 애기엄마들이 기저귀 가방으로 많이 쓴다며
나도 이거 사놓으면 기저귀도 넣을 수 있다며.........오빠를 살짝 꼬셨다.
우리는 서로 사고싶은거에 대해서 그건 안돼!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이라
(오히려 니가사고싶은거는 사라 뽐뿌넣고 본인이 사고싶은거는 고민하는편?
근데 자꾸 내가 사고싶은거만 많이 사는 이 기분은 뭐지..........)
어쨌든 내남자는 인터넷 회원가 159달러에서 시작한 이 백팩을 결국
쿠폰한방 먹여 138달러로 만들고 적립금을 마구마구 부워넣어 결국 최종 결제가
81415원....이라는 감동적인 가격을 결제
남편의 적립금+쿠폰신공이 젤 빛을 발했던 내 두번째 만다리나덕 백팩!
여행 내내 신나게 매고 다녀야겠다~
어쨌든 떠나기 직전까지 우리의 면세쇼핑을 계속됨~
내 성과급에서 커버될 정도만 결제하고 끝낼수 있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