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하루에 한장
2014. 6. 18.
작은콩.
2014. 6. 19. 12:33
온갖 불만과 짜증을 한가득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듯한 너에게) 풀어놓았지만,
사실 그 짜증, 불만, 화는 다른 이로 인한 것이 아니라 '나'때문이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가 보낸 40분이 내 마음이 들지 않아서...
지난 5월에도 이제는 조금더 신경써야겠구나 했으면서도
나의 나태함과 게이름이.. 결국 나를 이렇게 속상하게 만들었다.
체리봉봉이 먹고싶었다, 오랜만에... 회식을 한다는 남편을 두고 혼자 봉봉을 먹으러 갈까 했지만
보기만해도 시원하지는 (왜일까, 빨간색인데) 수박쥬스를 원샷하고 봉봉을 머릿속에서 떠나보냈다.